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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 주에

어느 갤러리 정원에서



비가 올 것 같은 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나뭇잎도 변해가고


정원의 잔디도 변하고


모다 놓은 낙엽을 태우는 아침


이 노래를 듣는다.


이 때가 되면


이 사람 노래 듣기가 좋다.


가을을 물씬 느껴진다.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말다.



친구야~!!!


뭐하니?


무어하노?


바깥 바람 구경하러 가시구려.


넓은.. 아니 산이나 바다, 강으로


나가 달려보세.


이 가을을 맘껏 느껴보시구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나를깨운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꿈처럼
살라질까 기도해
매일너를 보고 너의 손을잡고
내곁에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있는세상 살아가는동안
더좋은 것은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음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노래

by 원산 | 2010/10/02 23:29 | 트랙백 | 덧글(1)

들녁이 익어가기 전에

 

 

상경 길에 바라본... 어디인지...?

 

 

며칠 전에 고향길 찾아가


겸사해서 일 좀 보기 위해


  


달리는 찻장을 통해


보이는 들녁은


아직 덜 익었던가?


남으로 가까워져도


덜 익어?


  


그렇게 내리던 비


그리고 태풍으로


일조량도 많지 않아


색갈이 아직도 덜 되었더란 말인가?


  


태풍으로 쓰려진 벼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거나


아님 벌써 베어놓아


탈곡을 하여 말리고 있지만


알도 차 있지 않아


한 숨만 나온다나?


누구에게 원망하랴.


  


  


돌아오는 길


어느 곳은


명절을 위해 일찍 심었던 벼


따가운 햇살에 말리고


명절 때 햇쌀 먹으러 한다.


차츰 서울 가까울수록


색감이 좋다.


노란끼로...


  


늘 이 때가 되면


더욱 고향 생각나고


먹거리 좋은 바다...


바다장어... 꼼장어를


양념, 아니 소금으로 구워 먹던 그 시절이...


  


아~!!!


이젠 한적한 빈 들에 서보라....


~~~~~


꽃등불이 타겠네...


  


이 때가 되면


고향이 그리워진다.


부모 형제... 집안 친척들도...


나이살 먹어가는 것도 알고


친구도 그리워지고


아~!!! 이래서 고향을 찾는갑다.


명절이 있으니...


 


고향의 노래 (- 김재호 시, 이수인 곡) 를 들으면서...


 

by 원산 | 2010/09/19 22:23 | 트랙백 | 덧글(0)

소낙비로

by 원산 | 2010/08/12 08:42 | 트랙백 | 덧글(0)

봄이 옴을 시샘하듯



봄이 오려고

어제까진 그렇게도 따뜻하였더이까?

그렇게 바깥나들이 하게끔

따뜻하였더이까?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처마 밑에 웅클리고 앉아

봄을 그렇게 맞이 하였더이까?

 

그렇게 추웠고

눈이 많이 내린 지난 겨울이

어제이었건만

오늘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이제 눈으로 변해

내리고 있소이까?

 

바람을 타고

휘날리는 눈빨이

요란스럽습니다.

봄 맞이 시샘하듯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누워서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by 원산 | 2010/03/01 20:28 | 트랙백 | 덧글(0)

겨울 강가에서

 

 

매서운 추위는

이제 떠났는 줄 알았건만

가기 싫어

또 왔구려.

 

그저께만 해도

봄이 오는 것 같이

따뜻한 날이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으로

다시 떨고만 있어야 해

 

저 강으로

가보았더니

그 많던 얼음들은

없었더라.

 

다소 부는 바람에

손이 씨러 왔지만

지난날 보담

느낌도 달라

 

저어기 보이는 얼음 덩어리도

언제간 떠나가겠지.

그 어느 세월이 있었을 때와 같이

사라질 것으로

믿으며

그들은 물로 변해

반겨줄 것이니

 

이 겨울 강은

늘 그 때만 있듯이

한 때의 모습으로

기억하며

떠난다.

 

추운 겨울도

얼마 안남았는 것으로

인지하며

오늘도 해는

저문다.

 

아~!!!

이 겨울 강

다시 오제

올 것이야.

떠나는 이 겨울이

봄을 기다린다.

이 겨울의 강...

다시 오기를

생각하며

by 원산 | 2010/01/22 21:5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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